교회비전 / 2024년 주제
2024년의 표어는 “은혜의 70년,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단 9:24)”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전파하는 삶
올해 우리교회 표어는 “은혜의 70년,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입니다. 이 표어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우리의 삶을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관심의 초점을 모은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시기 직전 40일 기간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며 가르치십니다.
사도들도 역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 복음의 전파를 주도하면서 사람을 보내시고,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명확하게 드러내고 계십니다.
영국의 평신도 신학자이며, 옥스퍼드 대학의 씨에스 루이스 는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삶에 대한 중요함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하늘을 겨냥하라 그러면 땅은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땅을 겨냥하라 그러면 어느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건강하고 비전있는 사람은 자기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이 분명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사람은 미래의 가능성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 매이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향하여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요 비전있는 삶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가치라는 것은 내가 지금 얼마를 가지고 있고 어디에 살고 어떤 신분에 속해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이 무엇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지는 겁니다. 삶을 지금 현재의 것으로 평가하는 것보다 그 삶이 지금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바르고 건설적인 삶의 평가 기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서 이 세상을 가치있게 사는 사람이라면 마음속에 항상 이런 질문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가?” 여기에 대한 대답이 나는 지금 건강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그렇치 않은가를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2024년의 한해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삶으로 힘찬 영적 도약이 이루어지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