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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영생의 떡을 먹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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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장 22-40절   2025-04-21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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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 6장 22-40절)

22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서 있던 무리가 배 한 척 외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23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께서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 곳에 가까이 왔더라)

24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표적 사건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명백하게 드러내려고 하십니다.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유일하게 하나님의 생명을 주는 생명의 떡이라는 것을 궁극적으로 가르쳐 주고자 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51절)고 확언하십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어떻게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나누어 줄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살 찢어, 피 흘려 죽임을 당하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수 있습니다. 실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생명을 받아 누리는 길은 오직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음으로 그 생명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자기희생에 동참하여 영생을 누린다는 의미로서, 자신도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처럼 자기 자신의 내어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자기희생에  똑같이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참여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스스로 내어주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과 같이 우리도 우리 자신을 내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깊은 친교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결단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생명에 동참하는 표가 되는 겁니다. 십자가 앞에서 자기 생명을 내어놓는 신실하고도 순수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고후 4장 1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이와같은 고백으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선언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생명 주어진다는 것을 믿을 때,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예배자리에서 성찬을 받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예배시간을 통해서 실제적인 생명을 받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비록 우리를 얽어매는 죄악의 사슬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고, 여전히 돈을 가진 자들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이 세상을 좌지우지 하는 것 같지만,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자유한 자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간다고 하여도 우리는 결코 다시는 죄 아래 얽매이는 삶을 살지 않겠노라고 결단하며 영생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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